한나라당 황진하(파주) 의원이 파주 운정3지구 사업과 관련 “LH 공사가 조속한 검토와 준비를 마친 뒤 빠른 시일내 지장물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황 의원은 지난달 31일 LH공사 파주 본부에서 이인재 파주시장, 이지송 LH사장, 운정3지구 사업 관련 주민들과 ‘4자협의체’ 회의를 주재하고, 운정3지구 사업의 진척사항 등 사업추진 상황을 파악한 뒤 고 윤진희씨 사건 이후 더욱 불암감을 보이고 있는 주민들을 안심할 수 있도록 대책을 논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의원에 따르면 이번 ‘4자협의체’ 회의는 고 윤진희씨에 대한 명복을 비는 묵념으로 시작해, 우선 지난 3월 25일 재개된 실시계획 승인을 위한 용역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8월 말 이전에 완료하기로 한 운정3지구 사업 재개를 위한 검토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재확인 했다.
또 LH 공사는 조속한 검토와 준비를 마친 뒤 빠른 시일 내 지장물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으며, 6월 말까지 운정 3지구 사업의 사업방향을 포함한 백서를 발간하여 발표하기로 했다.
특히 황 의원은 회의 종료 후 이인재 시장, 이지송 사장과 함께 고 윤진희씨 미망인을 만나 위로하고, 운정3지구 정상화 추진과 부채 등으로 고통 받는 주민들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계속할 것을 약속했다.
이 밖에도 제2금융권의 금융지원이 미진한 부분이 있어 사안별로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