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중앙로(일산서구 대화동 ↔ 서울 수색)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최고 제한속도를 하향 조정 결정했다.
2일 시 교통안전국 교통정책과에 따르면 중앙로의 경우 교통 소통이 원활해 과속운전에 의한 대형교통사고가 증가하는 등 올해 들어서만도 4건의 대형사고가 발생되는 등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고양경찰서 및 일산경찰서 교통안전시설심의위원회에서는 중앙로에서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최고 제한속도를 70㎞에서 60㎞로 조정, 결정했다.
이에 시는 4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 최고 제한속도 변경조치에 차질이 없도록 중앙로 15.5㎞ 구간 내 ‘최고속도제한 규제표지’ 61개, ‘대형표지판’ 7개, ‘노면표시’ 등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을 신속하게 정비·보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관할 경찰서의 최고 제한속도 하향조정과 고양시의 교통안전시설물의 신속한 정비는 행정기관 간의 유기적인 업무협조체계의 모범사례로 볼 수 있다”며 “지난 1일부터 하향 조정된 구간에 더이상의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