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는 저탄소 녹색성장 등 기후변화에 대응키 위해 관내 약수터 2개소에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약수를 소독하는 시설을 지난 2일 설치했다.
5일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사업비 5천300여만원이 투입돼 은행약수터와 불로약수터에 태양광과 풍력발전기로 전기를 생산하고 약수를 자외선으로 살균하는 소독장치를 설치하고 시험가동을 거쳐 미비사항을 보완, 이번 달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특히, 이번에 설치된 자외선 소독기는 약수 그대로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1차 전기분해, 2차 자외선으로 살균하여 약수에 남아 있는 잔류독성을 제거하고 냄새를 없애준다.
구 관계자는 “저탄소 녹색성장 등 기후변화에 대응코자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해 약수터 살균 소독장치를 설치했다”며 “이번에 설치된 신재생에너지와 자외선 소독기가 효과가 좋은 경우 확대 설치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