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1 (금)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김성수 의원 “동두천지원특별법 조속 제정을”

총리·국방부 장관에 강하게 촉구

한나라당 김성수(양주·동두천) 의원은 3일 국회 외교·통일·안보에 관한 대정부 질문에서 국무총리와 국방부장관을 대상으로 ‘동두천지원특별법’ 제정을 집중 촉구했다.

김 의원은 우선 국무총리를 대상으로 현재 지지부진한 ‘동두천지원특별법안’ 제정에 대해 2008년에 발의했고, 그간 세 번의 대정부질문을 통해 빠른 제정을 촉구해왔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제정되지 않은 것은 타 지역과의 공정성 측면에서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며 총리를 압박했다.

그는 특히 ‘용산공원조성특별법’,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의 사례를 들며 서울 시민들을 위해서는 엄청난 부지를 제공하고, 1조5천억원의 정부예산을 투입해 용산민족공원을 조성해주면서 미군기지매각대금의 30%를 동두천시가 자립할 수 있도록 하는 ‘동두천지원특별법’의 제정이 어렵다고 하는 것이 과연 공정한 것인지 추궁했다.

그는 이어 국방부 장관에게 지난 대정부질문에서 김태영 전국방부장관이 ‘동두천지원특별법’이 제정되면 주한미군 이전사업에 소요되는 재원확보 때문에 찬성하기가 어렵다는 답변을 한 것을 상기시키며, 실제 매각대금의 30%를 추정해보면 1조 2천억원으로 추정하더라도 30%면 3천6백억원에 불과하며 이를 10년으로 나누면 1년에 360억원 정도인데, 국가안보를 위해 지난 60여년간 희생한 지역을 우선 배려해야 하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니냐고 질의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적어도 국방부만큼은 ‘동두천지원특별법’의 통과에 어느 부처보다도 앞장서야 한다고 주장하며 “경기북부가 없으면 서울이 없고, 경기북부가 없으면 대한민국이 없다”고 강조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