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 따르면 에코버스는 일반버스와 달리 전기충전식으로 공해가 없고 최대충전 시간은 8시간이다.
이 버스는 19인승 두 대가 투입되며 교직원과 학생들의 의견을 모아 빨강색의 딱정벌레 모양으로 주문 제작됐다.
운행시간은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15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운행속도를 시속 35km로 제한해 안전을 도모했다.
교내를 한바퀴(3.5km) 도는데 총 30분으로 정문에서 출발해 기술관~아름관~세종관~기숙사~세종관~아름관~창의관~국제어학원을 거쳐 다시 정문에 도착한다.
지난해 비전타워 완공으로 지하철 ‘경원대역’ 개찰구에서 곧장 캠퍼스 진입이 가능해진 경원대의 학생들은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 개찰구를 빠져나와 비전타워를 거쳐 에코버스를 이용하면 등·하교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김새미 씨(바이오나노학부 3년)는 “수업을 마치고 다른 강의동에서 가야할 때 시간 맞추기가 빠듯했는데 이제 한결 여유가 생겼다”고 말했다.
한편 에코버스를 운행하며 하루 6회 운행하던 29인승 버스 운행은 중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