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금리로 주택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u-보금자리론 취급기관이 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 등 시중 4대 은행으로 확대된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7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국민, 신한, 우리, 하나은행과 업무제휴 협약을 맺고 u-보금자리론 취급기관을 이들 4대 시중은행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종전에는 기업은행과 삼성생명 두 곳에서만 u-보금자리론을 이용할 수 있었다.
또 오는 7월 18일부터는 경남, 광주, 대구, 부산은행 등을 통해서도 u-보금자리론을 신청할 수 있다고 주택금융공사는 설명했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취급기관이 대폭 확대되면서 고객들이 주거래은행을 변경하지 않고도 u-보금자리론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비용 절감과 고객편의 증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는 등 서민의 주택금융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기관 방문없이 인터넷을 통해 대출신청 및 상담이 가능한 u-보금자리론은 최저 연 4.6%(저소득 무주택 세대는 최저 연 3.6%)의 낮은 금리로 주택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로 지난해 6월 21일 출시 이후 5만1천여명이 이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