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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마다 ‘스마트’… 상표출원 봇물

작년 1천201건… 전년보다 210% 증가

동부건설이 2012년 개통예정인 분당선 영덕역, 삼성디지털시티, 광교신도시, 영통지구와 흥덕지구를 동시에 누릴수 있는 인접해있는 용인 ‘영덕역 센트레빌’ 아파트를 분양중이다.

스마트폰 열풍에 힙입어 ‘스마트(Smart)’란 이름을 붙인 상표 출원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8일 특허청에 따르면 ‘스마트(Smart)’가 붙여진 상표의 출원은 지난해 1천201건으로 전년(388건) 대비 210%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00년부터 2008년까지 매년 200여 건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폭발적인 증가세다.

2009년 이후 불과 2년만에 스마트폰 국내 가입자가 천만을 넘는 등 국민적인 스마트폰 신드롬이 나타나면서 국내외 기업들이 신제품의 브랜드 키워드로 ‘스마트’를 앞다투어 활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스마트가 붙여진 상표를 지정상품별로 보면 ‘컴퓨터, 휴대폰(스마트폰 등), 냉장고, TV’ 등의 가전제품 및 통신기기 분야가 1천57건(27.2%)으로 가장 비중이 높았다.

이어 서비스업의 ‘광고, 마케팅, 재무업’(678건(7.6%))분야가 그 다음으로 비중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스마트가 붙여진 상표를 가장 많이 출원한 기업은 LG전자(652건), 삼성전자㈜(168건), ㈜GS리테일(83건), SK텔레콤(53건) 순으로 나타나는 등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출원에 적극적인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국내출원 증가세와 달리 국내 기업의 해외상표 출원은 상대적으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에서 해외(마드리드 국제상표제도)에 출원한 기업은 LG전자, 엘지이노텍㈜, ㈜아이센스,삼성전자㈜ 등 4곳(기업별로 1건씩)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외국인이 스마트에 붙여진 상표를 출원한 건은 총 913건(전체의 23.5%)을 차지하고 있는데, 마드리드 루트로 출원한 경우가 327건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영대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스마트가 붙여진 상표가 다수 출원되고 있으나 스마트폰 신드롬에 단순히 편승한 상표 출원은 오히려 브랜드의 독창성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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