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준선(용인 기흥) 의원은 9일 환경부가 추진하는 ‘도심하천생태복원사업’ 3단계 사업에 용인시 기흥구 소재 ‘수원천’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박 의원에 따르면 용인시 ‘수원천’은 이번 ‘도심하천생태복원사업’ 3단계 사업 대상 하천 선정으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기흥구 상하동 상하초등학교에서 상하동 어정삼거리 구갈교 인근까지 1.55㎞ 구간에 대해 생태 복원이 추진된다.
사업비는 국비 161억원을 포함해 도비 34억5천만원, 용인시비 34억5천만원 등 총 230억원이 투입된다.
‘도심하천생태복원사업’ 3단계 사업은 도시 개발로 건천화된 도심 하천을 생태·문화·역사가 어우러진 녹색공간으로 되살아나도록 복원하는 사업으로서, 생태계 훼손, 건천화, 수질악화 등 하천의 기능을 상실한 도심의 건천·복개하천을 생태적으로 건강한 하천으로 복원시키는 사업이다.
박 의원은 “10개소 하천을 선정하는 도심하천생태복원사업에 수원천이 선정된 것은 용인시민들의 계속되는 민원과 열화와 같은 성원으로 인해 환경부 관계자들을 설득시킨 쾌거라 할 수 있다”면서 “이번 사업이 진행되면 오염되고 훼손된 수원천을 되살려 수질개선 및 생태계 복원은 물론이고, 시민에게 녹색 생활·휴식 공간 제공, 도시온도 저감, 주변지역 교통량 감소로 인한 대기 및 소음피해 저감 등의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