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손범규 의원(한, 덕양 갑)은 화정역 승강장 내 스크린도어 및 기계설비 공사를 위한 사업 예산으로 37억원을 국토해양부로부터 지원받아 한국철도공사에서 6월 현재 설계발주를 준비 중에 있다고 10일 밝혔다.
손 의원은 그동안 화정역을 비롯한 지역 내 광역전철역 승강장 내 스크린 도어가 설치돼 있지 않아 열차접촉이나 선로추락 등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해왔다.
이에 손 의원은 고양시 주민들을 포함해 화정역을 이용하는 모든 이용자들이 전철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예산확보 노력을 꾸준히 해 온 결과, 37억이라는 대규모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스크린 도어(Platform Screen Door)는 전동차로 인한 소음과 먼지 등을 줄이고, 승강장 내 냉난방 효율을 높이며, 승객이 고의나 실수로 선로에 빠지는 안전사고 등을 원천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등의 장점을 갖고 있다.
손범규 의원은 “이번 화정역 스크린도어 사업 시행으로 역 이용자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동시에 지역의 교통 환경개선에도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화정역을 시작으로 원당역 등 다른 고양 덕양구 지역의 역 시설 개선을 위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