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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4월 동향' 실물경제 상승세 둔화 지속

제조업 생산·출하·수출 증가폭 감소세
건설수주 감소폭 확대… 물가는 오름세

최근 경기지역 실물경제의 상승세가 지속적인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생산과 수출 증가세는 감소하고 건설경기는 부진을 지속하고 있는 것.

13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최근의 경기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4월중 도내 제조업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9.0% 상승했다.

그러나 지난해 1분기 34.2% 이후 2분기 29.8%, 3분기 22.8%, 4분기 19.2% 등 지난해 1분기 이후 지속적인 하향곡선을 그린데 이어 4월 들어 상승세 둔화는 더욱 심화됐다.

제조업 출하도 전년동기대비 10.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1월 26.1%, 2월 16.6%, 3월 16.3%, 4월 10.0% 등 금속가공제품과 자동차 및 트레일러 등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둔화폭이 더 커졌다.

수출 역시 자동차와 화학제품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전월 12.8%에 크게 못미치는 3.4% 증가에 머물렀다.

반면, 수입은 전월 6.2% 증가에서 18.1%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특히 건설투자는 감소폭이 확대되면서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건설 수주액(33.1%→-2.9%)과 착공면적(51.3%→-73.6%)은 전월 증가에서 감소로 돌아섰고, 건축허가면적(-21.6%→-64.3%)은 감소폭이 확대됐다.

소비는 증가폭이 확대됐다.

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감소로 반전(10.8%→-0.2%)됐으나 대형소매점 판매가 패션용품 및 스포츠·문화 등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확대(5.8%→9.7%)됐다.

한편, 5월중 소비자물가는 4.0% 올라 전월(4.1%) 수준의 오름세를 지속했고, 실업률(3.9%)과 고용율(59.4%)는 나란히 전년동월대비 0.1%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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