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6.25 전사자 유해발굴 지역인 수원 광교산내에 조성된 ‘평화의 쉼터’/사진제공=수원시
평화의 쉼터가 조성된 광교산은 1951년 1월 30일부터 2월 10일까지 국군 1사단과 미군 25사단, 터키 1개 대대가 칠보산~광교산~관악산을 연계한 썬더볼트 작전에 따라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곳이다.
육군 제51보병사단은 지난 2009년 7월부터 광교산 일대에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 사업’을 벌여 국군 전사자 유해 5구와 사진, 수첩 등 유품 111점을 발굴했다.
시는 경기도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육군 제51보병사단과 함께 광교산 입구 반딧불이화장실과 경기대에서 올라가는 등산로 합류 지점에 진달래, 맥문동, 수호초 등 초화류를 심고 ‘평화의 쉼터’를 조성했다.
쉼터에는 전투역사와 유해, 유품 발굴 현황을 설명한 안내표지판, ‘평화의 쉼터’를 표기한 표지판, 방문객들이 쉴 수 있는 벤치 등이 설치됐다.
시 행정지원국 배민한 과장은 “평화의 쉼터가 호국보훈 의식과 애국의 정신을 함양하고 이곳을 찾는 시민들에게 편안한 쉼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