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권 분양물량 선호도조사 결과
올 하반기 수도권에서 분양받고 싶은 아파트로 광교 참누리 아파트와 방배동 롯데캐슬이 꼽혔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는 올 1월부터 이번달 10일까지 1만2천65명을 대상으로 선호도를 조사해 분양받고 싶은 아파트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에서는 신도시 광교와 성남시 재개발 현장에 관심이 높았고 서울은 방배동, 역삼동 등 강남권 재건축과 보금자리가 인기 분양단지로 선정됐다.
◆경인지역
경기·인천지역에서는 신도시 광교 A31블록에 위치한 광교참누리가 선호도 1위를 차지했다. 광교참누리는 울트라건설이 80㎡ 350가구를 10월 분양할 계획이다.
경기대 수원캠퍼스와 바로 맞닿아 있으며 신분당선 남쪽 연장구간이 2016년 개통될 경우 역세권에 위치하게 된다. 특히 전용면적 59㎡ 소형아파트로만 이뤄져 청약자들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2와 3위는 성남시 재개발 단지가 모두 차지했다.
대우건설이 단대동 단대구역을 재개발해 1천140가구 중 85~164㎡ 252가구를 9월경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서울지하철 8호선 남한산성역이 도보 5분내 거리로 가깝고 중앙로, 성남대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 교통망이 잘 발달돼 있다.
이어 롯데건설이 하반기내에 중동3구역을 재개발해 6백22가구 중 85~148㎡ 170가구를 일반분양 준비 중이다. 서울지하철 8호선 단대오거리역이 도보 3분거리며, 부지 인근에 공원(해오름공원, 대원공원 등)이 밀집해 쾌적한 주거환경이 강점이다.
4위는 호반건설이 신도시 광교 C1블록에 위치한 호반베르디움이 선정됐다. 단지규모는 145㎡ 508가구 주상복합으로 11월 분양계획이다. C1블록은 경기도청신청사 부지와 바로 접해 있으며, 북쪽에는 광교테크노밸리가 위치해 수요층이 탄탄하다.
5위는 수원시 권선동 222의 1번지에 위치한 아이파크시티가 차지했다. 현대산업개발이 80~151㎡ 1천77가구를 8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이마트(수원점), GS마트(권선점) 등 대형 편의시설과 수원 패션아일랜드, 메가박스(수원점) 등 다양한 쇼핑과 문화생활까지 자유롭게 누릴 수 있다.
◆서울지역
서울에서는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롯데캐슬이 선호도 1위를 차지했다. 롯데건설이 서초구 방배동 427의 1번지 일대 단독주택 재건축을 통해 683가구 중 82~251㎡ 중 37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시기는 10월경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4·7호선 환승구간 이수역이 도보 5분 거리며, 방배초교와 서문여고 등의 학군을 통학할 수 있다.
2위는 울트라건설이 서초구 우면지구 A1블록에 위치한 서초참누리 에코리치가 차지했다. 보금자리주택 지구 내 첫 민간아파트로 관심이 모아진 것으로 보인다. 단지규모는 130~213㎡ 550가구 중대형아파트로만 구성되며 7월 분양이 예정돼 있다.
3위는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아이파크가 차지했다. 현대산업개발이 성보아파트를 재건축해 411가구 중 83~108㎡ 30가구를 10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2호선과 분당선 환승구간인 선릉역을 걸어서 5분이면 이용할 수 있고 도성초교, 진선여중, 진선여고가 바로 접해 걸어서 통학이 가능하다.
4위는 마포구 아현4구역을 GS건설이 재개발하는 공덕자이가 선정됐다. 단지규모는 총 1천164가구 중 134가구를 연말에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과 2호선 아현역이 도보 3~6분거리며, 걸어서 통학 가능한 소의초교, 환일고가 인근에 위치한다.
5위는 왕십리뉴타운2구역이다. 현대산업개발, 대림산업, 삼성물산, GS건설이 컨소시엄으로 1천148가구 중 80~195㎡ 510가구를 10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특히 2구역은 북쪽에는 청계천이 흐르고, 이마트(청계천점)와 홈플러스(동대문점) 등 대형마트가 인접해 주거환경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