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안전본부는 지난 15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119안전놀이마당’을 어린이, 학부모 등 1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119안전놀이마당’은 매년 개최됐던 119소방동요제에 안전체험마당을 함께 개최해 입체적인 어린이 안전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오전에는 야외에 마련된 물소화기체험, 화재 피난탈출체험, 소방관과 함께 포토존, 심폐소생술 체험, 페이스페인팅, 전기·가스·교통안전 코너 등 다양한 어린이 안전체험코너를 마련해 행사장을 찾은 많은 어린이들의 안전의식을 한층 높였다.
이어 오후에는 제10회 119소방동요제가 인천소방안전본부가 주최하고 인천시의회, 인천시교육청, 한국소방안전협회, 한국화재보험협회가 후원한 가운데 유치부, 초등부 등 16개 팀이 참가 해 소방동요로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뽐내어 행사를 더욱 빛냈다.
소방동요제에서는 유치부에 ‘산을 지키자’를 부른 인천공항어린이집과 초등부에 ‘호랑이와 곶감’을 부른 인천담방초등학교가 대상에 올랐고, 이 두 팀은 오는 9월 24일 부산시에서 개최되는 전국대회에 출전한다.
한편,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이처럼 한자리에서 다양한 안전체험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특히 오후에 있었던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의 소방동요제는 합창에 아름다운 율동이 곁들여져 너무 아름다웠다”며 “내년 행사는 더욱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