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0 (일)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경기·서울 아파트값 ‘소형 전성시대’

5년간 66㎡ 미만 58.6%·77.4% 증가폭 최대
동두천 116.8% 최고·의정부 109.4% 順 상승

최근 5년간 경기와 서울지역 소형 아파트값이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반해 대형 아파트는 10% 내외에 그치거나 오히려 줄어 대조를 이뤘다.

부동산1번지(www.speedbank.co.kr)는 최근 5년간 재건축을 제외한 경기와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경기지역의 경우 66㎡ 미만 소형 아파트가 5년 간 58.6% 증가폭이 가장 높았다. 이어 ‘66~99㎡’가 39.6%, ‘99~132㎡’는 14.0% 상승했다.

반면 공급면적 ‘165㎡ 이상’ 대형 아파트는 5년 간 11.4% 줄었고 ‘132~165㎡’ 역시 2.8%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동두천시가 116.8% 올라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의정부시(109.4%), 여주군(94.9%), 남양주시(80.5%), 양주시(75.7%) 등의 순이었다.

이는 2006년 9월 파주, 은평지역에서 고분양가 논란 이후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소형 아파트가 몰려있는 노원, 도봉, 강북구 등 이른바 ‘노도강’ 지역을 중심으로 크게 오르면서 상승세가 확산됐기 때문이다.

서울지역 역시 소형 아파트 전성시대가 이어지고 있다.

66㎡ 미만 소형 아파트가 5년 간 77.4%의 가장 높은 증가폭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66~99㎡’와 ‘99~132㎡’가 42.1%, 22.6% 각각 상승했다.

그러나 ‘132~165㎡’와 ‘165㎡이상’은 10.0%, 8.2% 각각 오르는데 그쳐 소형 아파트에 비해 오름폭이 크게 낮았다.

부동산1번지 관계자는 “2006년 이전까지 대형 아파트가 각광을 받았지만 이후 수요층이 풍부한 소형 아파트로 중심이 쏠리고 있다”며 “장기적인 매매시장 침체와 전세난 등으로 이러한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