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의원 설문결과 발표
차기 대통령에 대한 기대사항으로 국민 76.1%가 선호하는 차기 대통령상은 ‘서민의 삶을 잘 이해할 수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민주당 정장선(평택을) 의원은 지난 15일 전국의 성인남녀 700명(신뢰도 95%, 표본오차 ±3.7%포인트)을 대상으로 역대 대통령의 리더십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정 의원이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이 갖추어야 할 바람직한 리더십은 ‘정직성과 도덕성’(26.2%), ‘국민과 소통하고자 하는 의지’(26.1%), ‘약속을 지키는 소신’(19.9%), ‘확실한 국가관’(9.3%), ‘안정감’(9.2%), ‘변화와 개혁에 대한 의지’(8.6%) 순이었다.
차기 대통령이 가장 집중해야 할 분야는 ‘경제성장’(46.8%), ‘복지확대’(21.8%), ‘교육분야’(10.6%), ‘정치행정’(8.2%), ‘남북관계’(7.3%), ‘외교안보’(4.7%) 순으로 대답했다.
차기 대통령에 대한 기대사항은 ‘수평적 리더십이 더 필요하다’(57.7%)가 ‘강력한 리더십이 더 필요하다’(42.1%)보다 선호도가 높았다.
특히 선호하는 차기 대통령상은 ‘서민의 삶을 잘 이해할 수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76.1%)가 가장 많았으며, ‘학식과 경륜을 갖춘 인물이 필요하다’(23.0%)가 그 뒤를 이었다.
차기 대통령의 모습은 ‘포용적, 통합적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인물’(55.8%), ‘강력한 개혁과 변화를 추진할 수있는 인물’(43.2%) 순이었다.
또 차기 대통령은 ‘이념 색채를 드러내지 않고 합리적, 실용적인 인물’을 선호한다(59.9%)가 ‘추구하는 가치와정책 노선이 분명한 인물’을 선호한다(37.0%)보다 응답이 많았다.
희망하는 차기 대통령의 이념 성향은 ‘진보 성향’이 75.2%(진보적 38.8%+약간 진보적36.4%), ‘보수 성향’이 21.9%(약간 보수적 15.8%+보수적 6.1%)였다.
전·현직을 포함해 가장 높게 평가하는 역대 대통령은 박정희 전 대통령(44.9%), 노무현 전 대통령(25.6%), 김대중 전 대통령(17.1%), 이명박 대통령(5.6%), 이승만 전 대통령(2.3%), 전두환 전 대통령(2.0%)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