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23일 ‘2011년도 중소기업 융복합기술개발사업’을 실행할 31개 신규과제를 선정하고 65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원되는 과제는 산연협력과제(19개)와 기업제안과제(12개)로 구분되며 44억원, 21억원이 각각 지원된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간 공동기술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기업협동형기술개발사업’으로 2003년부터 시작돼 지난해까지 총 593개 과제, 762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기업제안과제에는 지진이나 쓰나미로 인한 전력계통 정전을 예방할 ‘수밀형 지중 저압분전함 개발’과 고압이상의 감전을 사전에 차단할수 있는 ‘수배전반 아크플래시 지능형 차단제어 시스템 개발’ 등이 포함돼 과제성공 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중기청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사업화 성공률 제고를 위해 기술개발 능력 및 경험이 풍부한 공공연구기관의 참여를 제도화함으로써(산-연협력과제) 향후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