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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단체聯 “내년도 최저임금 동결해야”

중소기업중앙회 등 중소기업 관련 13개 단체들로 구성된 중소기업단체연합회는 23일 내년도 최저임금 동결을 촉구하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연합회는 이날 호소문을 통해 “소상공인단체연합회를 비롯한 소상공인들은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자영업자들이 근로자보다도 못한 삶을 살고 있다”며 “노동계가 20%가 넘는 인상률을 주장하고 있는데 이는 터무니 없는 것으로 최저임금은 반드시 동결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노동계는 25.2%의 최저임금 인상률을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또 “지표로 드러난 지금의 경제회복은 일부 대기업에 국한된 것으로 대다수의 중소기업, 특히 소상공인들의 체감경기는 여전히 회복되지 못한 상태”라며 “오히려 온가족이 매달려 최저생계를 겨우 유지하고 있는 소상공인들이야말로 근로자보다 못한 삶을 살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현실을 감안하지 않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영세 사업주가 심각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다고 호소했다.

중소기업계는 “최저임금도 받지 못하는 근로자가 2000년 5만4천명에서 지난해 196만명에 이르는 등 지키지도 못하는 최저임금 때문에 사업주들이 범법자로 내몰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제조업체 275개를 대상으로 ‘2012년도 적용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중소기업 의견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소기업 45.2%가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 수준(시급 4천320원)으로 ‘동결’ 하길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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