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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제조업체 “3분기 걱정되네”

BSI 지수 2분기보다 23P 하락한 98
원자재가 전망치 17 ‘역대 최저’ 기록
수원상의 경기전망 조사

원자재가 폭등으로 수원지역 제조업체들의 3분기 기업경기가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수원상공회의소는 최근 수원지역 72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11년 3분기 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기업경기지수 전망치(BSI)는 98로 121이었던 2분기 보다 크게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26일 밝혔다.

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100을 넘으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다.

항목별로는 설비가동률(110), 내수(108), 수출(107), 생산량(105)이 기준치(100)을 넘었다.

그러나 경상이익(55), 자금사정(70), 설비투자(70), 제품판매가격(75), 대내여건(92), 제품재고(95), 대외여건(96) 등 대부분의 항목이 기준치를 밑돌았다.

특히 일본대지진, 중동정세 불안 등 불안정한 대외정세로 기업들의 원자재가에 대한 전망이 크게 악화돼 역대 최저치인 17를 기록, 수입원자재가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수원상의 측은 설명했다.

한편 수원지역 기업체들의 가장 큰 경영 애로 요인으로는 ‘자금사정’이라 응답한 업체가 37.5%로 가장 많았으며 원자재 수급이라고 응답한 업체도 32.5%를 차지했다.

또 환율불안 등 불확실한 경기상황으로 인해 기업들은 경영 애로를 겪고 있다는 응답이 15%, 노사관계 및 인력난이 13.8%로 각각 조사됐다.

수원상의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서 수원지역 업체들은 원자재가 상승, 채산성 악화에 따라 생산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특히 원자재가에 대한 전망이 역대 최저치로 악화돼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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