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5월 한 달간 새로 생긴 법인이 5천189개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3.7% 증가한 수치로, 2003년 신설법인 통계를 작성한 이후 5월 실적으로는 처음 5천개를 넘겼다.
업종별로는 제조업(5.5%)과 건설업(13.1%), 서비스업(14.7%) 모두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울산(114%)과 전북(30.9%)을 포함한 13개 시도에서 법인이 늘었으며 경북(18.0%)과 수원(16.4%)에서는 감소했다. 충남과 강원 지역에서는 지난해 5월과 설립 법인 수가 같았다.
연령별로는 50대와 60세 이상 사업주의 법인 설립이 각각 22.6%, 40.7% 씩 늘어 장년층의 창업 활동이 활발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성이 세운 신설법인의 수도 1천154개로 14.9%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