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OECD국가중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기록하며 자살에 대한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 부평구가 노인자살예방을 위한 본격 활동에 나섰다.
27일 부평구정신건강증진센터는 노인자살예방의 안전망을 구축하고자 부평구 노인사업수행관계자 30여명을 대상으로 노인자살예방을 위한 게이트키퍼(Gate-keeper)교육을 실시했다.
게이트키퍼는 자살 위험성이 높은 대상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위기 상황 시 신속하게 전문 서비스를 받도록 연결하는 역할을 가진 사람들을 말한다.
이날 강의는 김경진 부평구정신건강증진센터장과 신윤미 팀장이 나서 노인성 우울증과 자살위험평가 및 개입방법 순으로 진행했다.
특히 노인성우울증은 자살을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 중에 하나로 노인에게서 유병률이 높은 질환이며, 발병원인은 뇌의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이므로 적절한 정신과 치료를 받으면 80%이상 치료가 가능하지만 치료를 받지 않았을 때에는 자살 할 수 있는 위험한 정신 질환임을 강조했다.
현재 부평구정신건강증진센터는 부평구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자살예방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자살 상담 및 의뢰는 부평구정신건강증진센터 또는 24시간 자살상담실(☏1577-019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