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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정당 결의문 채택 신경전

민노 “최종 합의문 승인못해 아쉽다”
진보 “동반자로 여기는 것인지 의심”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은 27일 전날 진보신당이 당 대회에서 민노당과의 최종 통합 여부를 8월말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결정키로 하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한 것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다.

민노당 우위영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양당 통합을 위한 ‘진보정당 건설 대표자 연석회의’의 최종 합의문이 승인되지 못해 매우 아쉽고 안타깝다”며 “당내 의견 수렴과 논의를 거쳐 향후 대응 방침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새로운 통합진보정당 건설은 대국민 약속으로, 민노당은 9월안에 반드시 새 진보정당을 건설할 것”이라고 진보신당을 압박했다.

이에 대해 진보신당은 논평을 통해 “민노당이 당내 이견을 극복, 총의를 모으기 위해 8월말 합의문을 최종 승인하기로 한 진보신당 결정을 왜곡했다”며 “(진보신당의) 합당 의지를 공격하는 듯한 이러한 자세는 과연 진보신당을 동반자로 여기고 있는 것인지 의심케 하는 대목”이라고 반박했다.

당 ‘새 진보정당 건설’ 추진위원장인 노회찬 전 대표도 이날 불교방송과 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 “(민노당과 진보신당이) 약혼에 대해 인정하고 계속 사귀다 결혼 여부에 대해 8월에 최종 승인하겠다는 결론을 내린 셈”이라며 진보신당내 독자파에 대해 “당의 분열을 감수하면서까지 따로 갈 것으로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국민참여당과의 합당 문제와 관련, “함께 할 수 있지만 막무가내로 같이 할 수는 없는 것 아니냐”면서 “정책 노선에 대한 입장 확인은 필요하다”며 “과거를 따지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던 민노당 이정희 대표와 온도차를 보였다.

양당은 이후 계속 이견을 좁혀간다는 방침이나 ‘북한의 3대 세습문제’ 등을 둘러싼 갈등 재연 가능성 등으로 통합 논의 과정에서 진통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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