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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 실거래량 상반기에만 60% 증가

5대 신도시 전국최대 증가율
거래활성화 발표후에 내림세

올 상반기 수도권에서 진행된 아파트 실거래량이 전년동기 대비 60% 가량 늘어나는 등 위축됐던 시장이 회복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올 상반기(1~5월) 수도권 아파트 실거래량은 9만676건으로 전년(5만7천179건)대비 58.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지방은 13만8천284건에서 16만9천569건으로 22.6% 상승해 전국적으로는 총 26만245건으로 전년동기(19만5천463건) 대비 33.1% 증가했다.

특히 분당 등 5대 신도시의 실거래량 증가가 두드러졌다.

분당 등 5대 신도시는 올 상반기 실거량이 9천244건으로 전년동기(4천511건) 대비 104.9% 늘어 전국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또 강북 14구는 1만2천323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69.2% 상승률을 보였다.

5개 신도시와 강북의 상승률 특히 높은 이유는 지속되는 전셋값의 강세로 실수요자들이 수도권과 신도시와 강북을 중심으로 매매로 돌아선 사례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부동산써브 측은 설명했다.

그러나 이러한 회복세는 정부의 3.22대책 발표 이후 다소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월별 수도권 실거래량은 ▲1월 1만6천41건 ▲2월 1만6천116건 ▲3월 2만2천499건 ▲4월 1만7천940건 ▲5월 1만5천80건이다.

수도권 실거래량은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가 다시 강화되기 전인 3월 전국의 아파트 거래량이 전달보다 13.5% 증가했다.

DTI규제 완화가 올 3월 종료됨에 따라 미리 물건을 확보하려는 움직임과 이사철이 맞물려 거래량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4월 취득세감면 등 ‘주택거래활성화방안’인 3·22대책이 발표됐지만 DTI규제의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나면서 오히려 거래량이 감소, 4월과 5월 연속 내림세가 어어지고 있다.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수도권 DTI규제가 다시 강화되면서 강남3구의 투자 수요까지 위축된데다 재건축 시장의 거래심리도 한풀 꺽이면서 3월 이후 거래량이 줄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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