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와 세계도처 재외동포한인회간의 경제 및 문화·예술,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공동 발전을 위한 교류가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다.
29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최성 고양시장이 해외투자유치 홍보를 위한 미주방문과 중국·유럽방문을 계기로 세계 각국의 재외동포한인회와 고양시간 협력체계구축을 약속하는 양해각서(MOU) 체결이 이어지고 있다.
시가 밝힌 양해각서는 지난 5월23일, 재영한인회, 6월15일 세계한인회장 대회 장소에서 베를린한인회 및 미국 인랜드한인회가 체결했으며 이달 27일에는 ‘재독한인총연합회(회장 최병호)’와도 체결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은 최 시장이 민선5기 출범 이후 공격적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기 위한 일환으로 진행된 미주지역·중국(상하이)·유럽지역을 대상으로 해외홍보 및 마케팅을 추진한 데 이어, 지난 6월14~17일까지 서울 워커힐 등지에서 개최된 2011년 세계한인회장대회에서 적극적으로 시를 홍보한 결과의 산물로 보인다.
재외동포한인회와의 교류협력추진은 오는 10월6일부터 12일까지 일산호수공원과 고양종합운동장 등 일원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육대회기간 동안 국제교류도시와 재외동포한인회를 대상으로 홈스테이와 연계한 대규모 의료관광 및 국제특산품페스티벌, 고양호수예술축제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보다 구체적으로 실행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고양시와 재외동포한인회간의 네트워크 구축이 현재 완료된 상태로 볼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공동발전을 위한 협의를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