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0 (목)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與 ‘7.4전대’ 차질없이 열릴까

현행 경선룰 이의제기 등 혼란
‘여론조사 30% 반영’ 논란 핵

한나라당의 전당대회 개최와 관련한 당헌 개정안에 대해 법원의 일부 효력정지 판결로 내달 2일 전국위원회를 소집한 가운데 현행 전대룰을 놓고 이의가 제기되는 등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선 내달 전국위원회에서 경선규정을 개정하기 위한 재적 과반 의결정족수를 채우지 못할 경우 전대 연기가 불가피하다는 의견도 흘러나와 경선 자체가 차질을 빚을 가능성도 대두된다.

다만 당 대표 경선후보 7명은 모두 전당대회를 당초 일정대로 치러야 한다는 입장이고, 당지도부도 전국위원들의 회의 참석을 위해 총력전을 펴고 있어 최악의 상황은 피해가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우세하다.

전대룰의 경우 논란의 핵심은 ‘선거인단 21만명의 투표결과 70%+여론조사 30% 반영’ 규정이다.

이는 현재 21만명으로 대폭 늘어난 선거인단이 애초 당규대로 1만명으로 줄거나 여론조사 30% 반영 규정이 흔들릴 수 있다는 관측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여론조사 30% 반영’ 규정이 논란의 핵이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친이계 모 의원은 28일 밤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전국위원회가 ‘여론조사 삭제’ 부분도 논의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희룡 후보를 지원하는 친이계로서는 홍준표 나경원 후보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떨어지는 ‘여론조사 30% 반영안’의 개정 필요성을 언급한 것이다.

쇄신파나 친박계는 내용을 수정하려 해선 안된다는 입장이 상대적으로 더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 비상대책위원은 “전국위에서 문제가 생겨 당헌 개정안이 통과되지 못하면 전당대회에서 투표를 통해 의결해야 한다”면서 “전대에서 투표하는 방안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