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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미·도루코등 897곳 ‘中企 졸업’

행남자기·일동후디스·크라운베이거리 등
범위 제외따라 중기지원시책 신규참여 불가
제조업 357개·도소매업 110개… 도내 187개

■ 중기청 관계회사제 적용 명단 공표

무늬만 중소기업인 890여 개의 관계기업이 중소기업 범위에서 제외됐다. 중소기업청은 30일 관계회사제도 도입에 따라 중소기업 범위에서 제외되는 업체 897곳의 명단을 공표했다.

이번 명단에 포함된 기업은 관계회사 규정에 의해 중소기업을 졸업하게 됨에 따라 앞으로 중소기업 지원시책에 신규로 참여할 수 없게 된다.

관계회사는 특정 기업의 주식을 일정량 이상 보유한 회사를 일컫는 말로, 이 제도가 적용되면 중소기업 여부를 판단할 때 해당 업체뿐 아니라 관계회사의 근로자 수·매출액·자본금 등을 지분 소유비율에 따라 합산하게 된다.

명단에 포함된 대표적 기업은 도루코, 동양강철, 모나미, 보광, 비락, 삼보컴퓨터, 신안, 월드건설, 일동후디스, 풀무원홀딩스, 크라운베이커리, 행남자기, 휴맥스홀딩스, 현대알루미늄 등이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357개(39.7%), 도·소매업이 110개(12.3%)로 구분되며 지역별로는 서울이 327개(39.7%), 경기 187개(20.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관계회사 제도 적용 전·후의 기업규모의 경우 평균 상시근로자수는 73명에서 750명으로, 매출액은 552억원에서 3천564억원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자산총액은 757억원에서 4천575억원으로 크게 증가해 이번 제도의 필요성을 뒷받침해 주고 있다고 중기청 측은 설명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앞으로 기업 결산기(3, 6, 9, 12월)에 따른 지분변동, 재무상황 등을 주기적으로 분석해 공표하고 수시로 기업의 변경내용을 수정할 수 있도록 제도화해 기업 불편을 최소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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