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특수학급 학생들이 지난 25일 수원 하이텍 고등학교에서 실시된 ‘제10회 경기도 특수학교(급) 학생 정보경진대회’에서 대거 입상했다.
시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특수학교(급) 학생 정보경진대회는 장애학생들의 정보화능력 신장 및 우수한 장애학생 육성, 지역사회 내 장애인식개선을 목적으로 해마다 시행되는 경기이다.
이날 대회에서 이용훈(신능초)이 초등 워드프로세서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으며, 임재형(한뫼초)이 초등부 워드프로세서에서 장려를, 이영주(화수중)와 권혁범(고양송산중)이 각각 중등부 파워포인트 장려를, 박윤수(일산동고)가 고등부 데이터처리 우수를, 이한울(안곡고)이 고등부 데이터처리 장려를 각각 받는 등 전체 특수학급 수상자의 1/3 가량을 차지했다.
안선엽 고양교육장은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극복하고 이 대회에 참석한 학생들의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정신과 그들이 품은 큰 꿈은 교육현장에서 또 하나의 희망이 될 것”이라며 “어려움과 장애에 굴하지 않는 당당한 모습은 비장애인에게도 감동과 도전정신을 갖게 해줄 것이다”라고 칭찬, 장애학생들과 지도교사의 노고를 치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