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사회봉사단이 최근 Make-A-Wish 재단 한국지부와 ‘제5회 소원별 희망천사’ 캠페인 협약식에서 성금 3억원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필리핀 출신 첫 귀화 경찰관인 아나벨 경장(44)과 캄보디아 출신 라포마라 경장(29)이 지난 1일 ‘제65주년 여경의 날’ 을 맞아 뜻깊은 재회를 했다.
두 여경은 근무처가 달라 만날 기회가 적었지만 이날은 행사장에서 만나 끈끈한 선후배의 정을 나눴다.
안산단원경찰서 외사계에 근무하고 있는 아나벨 경장은 지난 2008년 외국인 출신 1호로 한국경찰에 입문했고, 라포마라 경장은 올해 초 임용된 새내기다.
특별한 경력을 가진 두 여경은 안산에서 증가하는 외국인 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안산단원경찰서에 외사특채로 선발된 경찰관들이다.
아나벨 경장은 “지금 라포마라 경장이 근무하고 있는 원곡다문화파출소는 제가 처음 근무했던 곳으로 외국인보호와 범죄예방의 필요성을 피부로 느꼈다”며 “선배로써 라포마라 경장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라포마라 경장은 “아나벨 경장이 같은 경찰서에 근무해 한다는 사실만으로도 든든하다”며 “모르는 것 있으면 선배에게 많이 물어보겠다”고 동료애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