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소재 관동의대 명지병원이 급증하고 있는 러시아의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해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현지인을 대상으로 의료관광 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 29일부터 7월2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설명회는 경기도와 경기국제의료관광협의회,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했으며, 명지병원을 비롯 경기도 소재 10개 병원이 참석했다.
명지병원은 이왕준 이사장을 단장으로 의료진 및 행정 실무자 등 모두 7명이 참가했으며 설명회에는 러시아 연해주 주정부 및 블라디보스토크 시 관계자, 현지 의료인 및 의료기관 관계자, 의료관광 에이전시, 언론사, 제약 및 의료기기 분야 바이어, 현지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고 전해왔다.
이번 설명회에서 명지병원 대표단은 기자회견과 설명회를 통해 명지병원의 통합의료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총체적인 의료서비스 체계와 심혈관센터 및 뇌혈관센터, 암통합치유센터를 중심으로 홍보활동을 펼쳤으며, 종합건강검진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특히 설명회 후에 현지인을 대상으로 가진 의료상담 시간에는 심혈관센터 조윤형 교수와 뇌혈관센터 권배주 교수가 심혈관 및 뇌혈관질환에 대한 진료 및 상담을 펼쳐 큰 호응을 받았다.
이와 함께 현지 의료관광 에이전시 및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의료관광 비즈니스상담에서도 기대 이상의 호응을 받으며 계약체결 성과를 올려, 향후 러시아 의료관광객의 내원 전망을 밝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