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살이 실습터’
2.커피·여행 전문기획자 양성
한국관광대학
3. 꽃·음식 가치창출 전문인 요람 한경대학교
한국관광대학은 중소기업청이 지원하는 ‘참살이 실습터’로 선정돼 지난달 16일 부터 강동구, 서초구 2곳에서 무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분야는 투어플래너(1개 과정), 커피 바리스타(2개 과정), 와인 소믈리에(1개 과정) 등 3개 과정이며 과정별 인원은 20명씩 총 80명 규모다.
한국관광대학, 투어플래너·소믈리에 과정 등 운영
대학 인프라 이용한 실습위주 교육 전문 인력 양성
투어플래너(강동구 평생학습센터) 과정은 여행관련 출장업무 실무, 항공 및 숙박 예약 상담실무, 여행상품 기획 실무를 교육하며 커피바리스타(강동구 평생학습센터)는 커피 기초이론, 에스프레소 셋팅 및 추출, 커피 메뉴 조리실습 커피제조의 전반적 교육이 강의에 포함된다.
또 소믈리에(한국소믈리에아카데미) 과정은 와인역사, 와인양조, 와인 품질 평가, 국가별 와인의 이해 등의 실습위주의 강의로 구성됐다.
투어플래너 과정을 수강하는 이모 씨(35)는 “관광대를 졸업하고 5년 간 현장체험학습학원을 운영했었다”며 “체험학습 전문여행사 창업을 위해 이번 교육에 참가했는데 이론 중심이 아닌 실습 위주의 교육 컨텐츠로 구성돼 있어 실전 창업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특히 바리스타 교육과정의 경우 한국관광대에서 3천만원의 교비를 투입, 최신 에스프레소머신 4대를 구입해 교육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바리스타 교육생 김모 씨(40)는 “오는 9월 카페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히고 “카페 오픈 자금이 여유롭지 않아 바리스타 교육에 대한 수강료 부담이 컸었는데 우연히 정부와 대학이 주도하는 무료 교육에 참가 할 수 있어 창업에 급물살을 타게 됐다”고 전했다.
한국관광대학 참살이 실습터 총괄책임자는 “실무 체험중심의 업체 탐방과 창업 컨설팅, MOU체결 등 유관기관과의 취업 연계를 통해 일시적 일자리 공급이 아닌 대학의 인프라와 전문성을 이용한 지속가능한 취업과 창업을 이끌어 냄으로써 참살이분야 시장수요의 필요한 양질의 노동인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