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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신축 현장 철골다리 붕괴

경찰, 부실시공 여부 조사중… 인명피해 없어

 4일 오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아파트형 공장의 주건물과 부속건물을 잇는 15m 길이의 연결통로가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해 공사 관계자들이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노경신기자 mono316@
▲ 4일 오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아파트형 공장의 주건물과 부속건물을 잇는 15m 길이의 연결통로가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해 공사 관계자들이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노경신기자 mono316@

 

아파트형 공장 신축 현장에서 건물과 건물을 연결하는 다리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오전 10시10분쯤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아파트형공장 U-타워 본동 2층과 상가동 1층 옥상을 연결하는 철골다리(길이 15m, 폭 5m)가 붕괴된 데 이어 본동 1층과 상가동 1층을 잇는 다리도 무너졌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건을 목격한 U-타워 시행사 관계자는 “분양사무소로 출근하는데 연결다리 상가동 쪽 접속부위에서 갑자기 ‘우지직’ 소리가 나며 다리가 순식간에 무너졌다”고 말했다.

K건설이 시공한 U-타워는 지하 4층, 지상 34층에 연면적 13만6천921㎡ 규모인 본동과 상가동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4월 28일 준공검사를 마쳤다.

현재 분양을 받은 200여개 회사 가운데 30~40%가 입주해 있다.

경찰은 시공사 관계자 등을 불러 당시 현장의 구체적인 상황과 부실시공 여부에 대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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