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이하 시와 공사)가 7, 8월 여름방학 기간 동안 중국 청소년 3천300여명을 유치, 인천과 중국 청소년의 문화교류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5일 시와 공사에 따르면 이번 중국 청소년 유치는 한·중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해 지난 3개월간 중국 청소년 및 수학여행 단체를 대상으로 갯벌체험, 골든벨 퀴즈, 태권도교류 등 다양한 문화체험 교류 상품을 개발한데 따른 것이다.
특히 이번 진행되는 ‘문화체험 교류상품’은 인천지역 5개 청소년 교류시설과 협력해 기존의 둘러보는 관광에서 탈피, 한·중 상호 문화에 대해 이해와 교류를 해볼 수 있는 상품으로 개발됐다.
따라서 도서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해 해외관광객 대상 최초로‘강화 갯벌체험상품’도 개발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경품과 함께 진행되는‘골든벨 퀴즈대회’를 통해 한국문화와 인천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또한 한국의 대표 문화상품인 태권도를 직접 배워볼 수 있는‘스포츠 교류 프로그램’도 개발해 한국의 문화를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이어 차세대리더가 될 중국 청소년 중심의 문화체험 교류 상품을 통해 한국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중국 청소년들이 성인이 되서도 인천을 찾을 수 있도록 인천관광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줄 방침이다.
한편 시와 공사 관계자는 “중국과 한국의 전통공연 등 다채로운 양국의 문화를 서로 소개하고 함께 즐기는‘문화예술교류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며, 향후 중국 초·중·고등학교 수학여행 단체뿐 아니라 중국 각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청소년 문화예술인들도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상섭·박창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