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첨단 재난예경보시스템을 본격 가동한 사전대처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군포시 연강수량 1/3에 상당하는 400㎜가 넘는 폭우에도 불구하고 도로유실, 하천범람, 산사태 등 큰 수해 피해를 입지 않았다.
6일 시에 따르면 재난예경보시스템은 관내 재해취약지역에 거미줄처럼 설치된 CCTV와 자동수위경보시스템, 홍수정보시스템, 위험경보기, CBS재난문자방송시스템 등을 통해 24시간 재난상황실에서 감시·통제하는 시스템이다.
지난 2010년 9월 3일에는 시간당 35㎜의 갑작스런 폭우로 안양천이 넘쳐 하상도로에 주차된 60여대 차량이 물에 잠길 긴급 상황에 CBS재난문자방송 송출로 차량 침수 위기를 넘긴 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