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보건소는 최근 고령화 사회로 치매환자가 급증하는 등 사회적 관심사로 대두되자 적극적인 치매예방 및 조기발견을 위한 치매조기검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1일 보건소에 따르면 치매는 다른 질환과 마찬가지로 예방과 치료가 가능한 질환으로, 조기발견을 통해 적절할 치료가 병행될 경우 10~20%까지 완치가 가능하며 또한 40~50%의 치매환자의 경우에 중증화 단계로 발전을 지연시킬 수 있다.
이에 보건소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선별검사(MMSE-DS)’를 실시하고 있으며 검사결과 인지저하 및 고위험 군으로 의심될 경우 거점병원인 동국대학교일산병원, 명지병원, 헤븐리 병원 등과 연계해 정밀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윤명옥 보건행정과장은 “정밀검사에서 치매진단을 받은 만 60세 이상 어르신 중(상병코드 F00~F03,G30) 치매 약을 복용하며 소득기준이 전국 평균 50%이하인 경우 또는 경증치매환자나 기초노령연금 대상인 경우에는 약제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며 “검사를 희망하는 경로당은 덕양구보건소 방문보건 팀으로 연락하면 방문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