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경찰서는 11일 차량에 위조번호판을 부착하고 무전기 등을 준비한 뒤 수백억대 재력가를 납치해 금품을 뺏앗으려 한 혐의(납치강도)로 송모(52) 씨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장모(53) 씨를 쫒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송 씨 등은 지난 5월 16일 정모(54·S전력대표·청원시 의창구 팔용동) 씨가 수백원대 재력가라는 사실을 알고 금품을 빼앗아 분배하기로 공모하고 정 씨 집에서 정 씨를 납치하려다 정 씨가 완강히 저항하자 얼굴 등에 상처를 입히고 달아난 혐의다.
한편 경찰은 검거된 4명을 상대로 추가 범행이 있었는지를 추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