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오는 10월6일 개최되는 제92회 전국체육대회에 대비 신축한 고양체육관에서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한 2011 코리아컵 고양국제체조대회가 성황리에 폐막됐다.
전국체전 프레(PRE)대회로 열린 이번 대회는 남녀 10개 세부종목에 세계선수권대회 1~3위 선수와 국제체조연맹(FIG)랭킹 1~2위 선수, 한국 국가대표선수 등 16개국에서 104명이 참가하여 단판으로 우승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국 선수들은 안방에서 열리는 대회이니 만큼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기 위해 혼신을 힘을 다한 결과 금메달 3개와 동메달 3개의 결실을 거뒀다
남자도마 양학선, 남자철봉 김지훈, 여자도마 조현주는 명품연기를 선보여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남자도마 김희훈, 남자마루 양학선, 여자평균대 조현주는 동메달을 차지했다
스토키아 위원장은 “대단하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다”며 대회를 준비한 한국 체조인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최성 고양시장은 “이번 대회는 고양시의 훌륭한 시설을 선보이고 전 국민이 체조경기의 매력에 흠뻑 빠지는 훌륭한 경기였다”며 “오는 10월에 고양시가 주 개최지가 돼 열리는 전국체전의 완벽한 개최를 위해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