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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수도권 입주 3년5개월來 최저

금융위기·DTI규제 영향 물량 4천400가구 그쳐
전년 동월比 71%↓… 道 76%·서울 74% 감소

내달 수도권 입주 물량이 4천400여 가구에 그쳐 3년 5개월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12일 부동산리서치전문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8월 수도권에서 입주가 예정된 물량은 총 4천368가구로 지난해 같은달(1만5천1가구) 대비 1만633가구(71%) 줄었다. 또 7월 입주 물량보다는 1천618가구(27%) 감소했다.

다음달 수도권 입주 예정 물량은 2008년 3월(3천922가구) 이후 가장 적은 규모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2천365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76% 감소했고 서울 역시 1천115가구에 그쳐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74% 줄었다.

특히 경기도 입주 물량은 LH공사가 파주 운정지구에 공급하는 국민임대 아파트 1천220가구와 교하신도시 공공임대 700가구를 포함하고 있어 전세 수요 대체 물량 부족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인천시는 청라·송도지구 단지가 입주하면서 작년보다 22% 증가한 888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다만 9월 수도권 입주 물량이 8천800여가구로 8월의 2배를 웃돌아 ‘입주 가뭄’ 현상은 8월 정점을 찍고 9월부터 조금씩 풀릴 전망이다.

리얼투데이 양지영 팀장은 “2008년 하반기 금융위기가 터지고 이듬해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까지 살아나면서 신규 분양을 미루거나 취소하는 사례가 대거 발생해 현재의 입주 물량 감소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방의 경우 다음달 입주 물량 10가구 중 7가구 가량은 대전에 몰릴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포털 부동산1번지는 대전에만 2천551가구가 몰려 지방권 총 입주 물량(3천725가구)의 68.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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