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여름방학 중 아동급식지원 대상자 6천31명을 확정하고 급식지원을 실시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시는 교육과학기술부 4대 교육비 신청시스템(원클릭시스템)을 통하여 신청한 대상자와 동 주민 센터에 직접 신청한 대상자를 대상으로 신규조사 및 기존 대상자에 대한 지원여부를 확인했다.
이에 따라 시는 여름방학 아동급식 신청자 중 지원기준에 적합한 아동 5천766명을 자체 선정했으며 또한 지원기준에 적합하지 않지만 담임교사의 추천을 받은 아동 265명에 대해 아동급식위원회를 개최, 급식지원을 결정했다.
이를 위해 시는 33억원의 예산으로 1인당 1식(중식) 3천500원을 여름방학 기간인 14일부터 오는 8월30일까지 지원한다.
선정된 급식지원 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자 1천629명, 차상위계층가정 2천271명, 기타 2천131명 등 총 6천31명으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아동들이며, 대상 아동들은 여름방학 기간 동안 관내 아동급식협력업체 316개소를 이용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식중독 등 식품위생상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아동급식협력업체 위생 점검을 강화할 것”이라며 “결식우려가 있는 모든 지원대상자가 혜택을 받도록 지속적으로 수시 조사를 실시해 결식아동 발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