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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자원 적극 이용 지구 살리기 동참

고양시-지역난방공사 하수처리 난방 MOU
年3800톤 이산화탄소 절감·2억 경제적 효과

고양시는 하수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와 하수처리수를 이용해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사업의 추진을 위해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승일)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3일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협약하고 일산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하수 바이오가스는 열병합 발전설비를 통해 연간 약 1천500세대에 전기와 800세대에 난방열을 공급하게 된다. 또한 하수처리수를 재처리해 킨텍스 2단계에 냉방열원 냉각수로 공급하는 저탄소 녹색에너지 생산 사업이다.

이번 MOU 체결로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약 70억원을 투입하게 되며, 하수처리수 재처리시설 및 열병합발전시설이 오는 2012년 말까지 완공될 경우 시는 한국지역난방공사에 일일 1만N㎥ 바이오가스와 1천잨??하수처리수를 공급해 연간 2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

한국지역난방 공사는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량 중 연간 3천800여잨??이산화탄소를 절감해 녹색에너지 기업 이미지 향상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

특히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열에너지 최대 수요처인 시의 문화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들이 보다 다양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고양문화재단이 주최하는 기획공연사업에 연간 5천만원을 후원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하수처리장에서 버려지는 폐자원을 신재생에너지로 재사용,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적극 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개발 사업을 적극 발굴해 에너지 위기와 지구온난화에 선도적으로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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