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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추모공원 원안추진 결정 ‘후폭풍’

건립위원회 특위 기본계획안 보고 “현실적 범위 신뢰성 확보”
김시장 “찬반충돌 착잡한 심정…의료복합단지 유치 검토”

안산시가 추모공원 조성사업을 시의회 행정사무조사특위의 전면 재검토 권고결의안 채택에도 불구, 사업 추진을 중단할만큼 중대한 사안이 없다면서 당초대로 추진키로 결정해 추모공원을 둘러싼 후폭풍이 지속될 전망이다. 시는 14일 제2차 안산 추모공원 건립위원회(이하 건립위원회)를 개최, 특위 결과보고에 대한 시의 입장, 그간 추진사항, 추모공원 기본계획(안)을 보고했다.

이날 회의에서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최종 후보지를 선정했으며 특위가 지적한 입지 현황조사 용역서는 사실 그대로 기재돼 문제가 없으며, 수용도 조사도 현실적인 범위에서 신뢰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소위위원들은 장사시설과 안산지역 특성에 대한 깊은 이해와 각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합리적으로 평가됐다고 강조했다. 다만 배점 3점 만점에 4점을 부여한 것은 한 평가위원의 실수였음이 인정되나, 착오로 부여된 1점을 평균 낼 경우 0.1점에 불과해 후보지 평가순위를 뒤바꿀 정도는 아니라고 덧붙였다.

현재 진행 중인 안산 추모공원 조성 기본계획에 대한 용역 중간보고를 통해 2020년을 목표 연도로 설정할 경우 안산 추모공원 조성규모는 예비기를 포함한 화장로 4기와, 봉안당 1만위로 사업비는 부지매입비를 포함 300억 미만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철민 시장은 “추모공원 조성과 관련해 반대의견과 올바르게 건립해야 한다는 의견이 충돌하고 있어 착잡한 심정”이라며 “양상동 일부지역의 그린벨트를 해제해 의료복합단지를 조성하고 기타 공익시설을 유치하는 방식의 마을발전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양상동 주민들은 시청 앞에서 화장장 건립계획 철회를 요구하는 시위를 계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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