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의 야수’ 김영준(31·고양시청)이 2011 춘천오픈테니스대회 남자 단식에서 정상에 오르며 올시즌 국·내외 5개 대회를 석권했다.
김영준은 17일 강원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남자 단식 결승에서 전웅선(용인시청)을 상대로 강력한 서브와 노련한 경기운영을 앞세워 2-0(6-2 6-4)으로 승리했다.
국내랭킹 1위 김영준은 이로써 제66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2월)와 2011 안동오픈 테니스대회, 2011 ITF 태국국제퓨처스 3차 대회(이상 4월), 2011 ITF 대구국제퓨처스 테니스대회(5월) 우승에 이어 올 시즌 국·내외 5개 대회 남자 단식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기쁨을 누렸다.
1번 시드의 김영준은 전날 열린 준결승에서 유일한 대학생 4강 진출자인 송민규(울산대)에 2-1(6-4 4-6 6-2) 진땀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고, 전웅선은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김성관(수원시체육회)을 2-1(6-4 6<3>-7 7-5>로 누르고 결승 진출권을 획득했다.
김영준은 “계속되는 비로 준결승까지 실내코트에서 경기하다 실외에서 결승전을 치르니 코트 적응에 약간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소감을 밝힌 뒤 “25일 중국 우하이에서 열리는 2011 남자프로테니스투어(ATP) 우하이 챌린저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이어 열린 여자 복식에서는 같은 팀의 채경이(31)·김주은(20) 조가 류미·김지영(강원도청) 조에 1-2(6-4 3-6 4-10)로 역전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편 고양시청의 안재성(26·세계랭킹 589위)은 2011 국제테니스연맹(ITF) 대만국제퓨처스 2차대회 남자 단식에서 모리야 히로키(389위·일본)에 1-2(3-6 6-4 3-6)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안재성은 앞서 열린 4강에서 1번 시드의 양충화(324위·대만)를 2-0(6-2 6-1)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하는 파란을 일으키며 앞으로의 가능성을 내비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