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시민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초막골 공원 가족캠핑장’을 운영한다.
시는 산본동 877 일원 초막골 근린공원 예정부지에 초중고 학생들이 야영 체험할 수 있는 제1캠핑장(텐트 65동)과 여름철을 맞아 가족들이 함께 찾아 즐길 수 있는 제2캠핑장(텐트 35동)을 조성했다.
편의시설로는 화장실과 샤워실(남·여 각 1곳), 부설주차장(100면), 급수 및 개수대(2곳), 음식물 수거대(2곳), 보안등, 매점, 족구장, 물놀이장 등을 갖췄다.
또한 야외영화 상영(주 1회), 통기타 가수 초청 숲속 음악회와 캠프 화이어, 반딧불이 환경탐사, 별자리 관측, 대야물말끔터 견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함께 열린다.
시 관계자는 “최근 캠핑이 국민여가로 각광받고 있지만 막상 떠나려면 막막하다는 분들이 많다”며 “이번 캠핑장 조성으로 시민들이 차를 타고 멀리 나가지 않고서도 안전하고 여유롭게 캠핑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용요금은 1박을 기준으로 텐트 1동당 2천원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청소년교육체육과(☎031-390-014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