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티투어가 하계휴가 및 여름방학을 맞아 그동안의 답사형 투어에서 벗어나 체험을 가미하여 알차고 새롭게 변신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시는 19일부터 변경 운영되는 고양시티투어 프로그램은 그동안 일반인의 관람이 어려웠던 서삼릉 비공개지역의 왕실묘, 태실 등 일본에 의한 문화재 훼손현장을 포함하는 등 국가와 문화재의 소중함과 역사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시는 중남미문화원, 배다골테마파크, 항공대 항공우주박물관 등 박물관 체험, 어울림미술관 미술전시회 관람에 이어 이번에 개장한 고양체육관 시설견학, 고양 얼음마루의 스케이트 체험까지 시티투어를 이용해 시의 역사·문화·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고양시티투어 참가자에 한해 고양얼음마루 스케이트 1시간 무료체험과 테마파크, 박물관, 전시회 등의 특별 입장권 할인 혜택을 주는 등 관광객의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여름방학은 고양시티투어랑 함께 놀자’라는 주제로 운영되는 이번 시티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시의 다양한 숨은 매력을 소개하고, 고양시만의 관광 상품을 개발·홍보해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