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과 고양시는 ‘고양시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센터’ 개소식이 일산동구보건소 1층 건강누리에서 개최됐다.
정신건강센터 개소식은 지난 19일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박시영 원장, 최정환 사무국장을 비롯한 병원 주요 임직원과 최성 시장, 시의회의장, 보건소장, 유관단체장, 시 관계자,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개소식 행사는 시립합창단의 식전 축하공연에 이어 공식행사에서 박 원장과 최 시장이 상호 협약서를 교환하며 협력을 다짐한 후, 정신보건센터로 자리를 옮겨 현판제막식과 커팅식을 가졌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이번 개소식을 시작으로 시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 검진, 상담과 교육 등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행하게 된다.
박 원장은 기념사에서 “79년의 전통과 21세기 첨단의학이 어우러져 세계 속의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최근 사회 환경의 영향으로 위기에 처해있는 우리 아이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위탁운영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시장은 “시 관내 아이들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시를 대표하는 병원으로서 일산백병원의 책임과 역할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센터 위탁운영기관 공모를 실시해 일산백병원을 비롯한 시 관내 4개 대형병원이 참여했으며 지난 4월 6일 열린 민간위탁 적격심사위원회를 통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 일산백병원 신경정신과가 수탁기관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