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선 전철 연장선인 오리~수원 구간이 당초보다 1년 앞당겨진 2012년에 방죽역까지 우선 개통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김진표(수원 영통) 의원은 20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9일 오후 한국철도시설공단의 분당선 연장선 제2감리단 현장사무실에서 가진 주민 간담회에서 한국철도시설공단으로부터 2013년 개통 예정인 공사기간을 1년 앞당겨 방죽역까지 내년에 개통할 예정이라는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한국도시철도공단은 “공단의 요구예산이 전액 반영되도록 김 원내대표가 적극 지원, 당초 방죽역까지 2013년 개통 예정이던 공사 기간을 1년 단축해 내년에 개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공단측은 분당선 연장선의 공사로 인해 파헤쳐진 영통대로 등 공사구간의 도로시설물 정비를 구간별로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복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6차선에 걸쳐 공사가 진행중인 영통대로는 영통역과 영덕역 공사구간의 일부를 제외하고 올해 말까지, 경희고가도로에서 방죽역까지 공사구간은 내년 4월까지 완전 복구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이 자리에서 “영통주민들의 편리하고 안전한 지하철 이용이 가능하도록 공기를 더욱 앞당기되, 철저한 시설물 안전점검과 시운전 등을 통해 부실공사가 없도록 해달라”면서 “도로를 복원할 때 수원시 등 지자체와 협의, 주민의견을 반영하고 포장신소재를 사용한 공법으로 보다 안전하고 경제성 있는 도로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