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게임에 빠져 집 밖에 나오지 않던 20대가 집 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사망원인 조사에 나섰다.
25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6시20분쯤 남동구 간석동의 한 빌라 방에서 A(21) 씨가 숨져 있는 것을 A 씨의 동생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 씨는 고등학교 졸업 후 3년간 집 밖에 나가지 않고 하루종일 인터넷 게임만 해오다 2개월 전부터는 식사도 제대로 하지 않고 숨이 가빠지는 증세까지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