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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톨릭교회 기구 밀가루 北 긴급 지원

28일 100t 황해북도 인민병원·탁아소 기부

한국 가톨릭교회의 공식 사회 복지 기구인 재단법인 한국카리타스인터내셔널은 오는 28일 밀가루 100t(약 6천만 원 상당)을 북측에 긴급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되는 밀가루 100t은 천주교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가 지난 6월 17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개최한 한반도 평화기원미사 봉헌금으로 마련된 것으로, 28일 육로를 통해 황해북도 강남군의 인민병원과 탁아소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국카리타스인터내셔널은 "밀가루 지원과 관련해 25일 정부 당국의 승인을 받았다"면서 "현장 모니터링을 위해 다음 달에도 북한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초 북한을 방문했던 한국카리타스 사무총장 이종건 신부는 "황해북도 강남군 인민병원을 둘러보면서 탁아소 등 어린이 보호시설에 대한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을 확인한 후 대북 긴급 식량 지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올해로 설립 60주년을 맞은 국제 카리타스는 전 세계 168개 카리타스 회원 기구들의 연합체로, 1995년부터 2005년까지 3천280만 달러 규모의 대북 지원 사업을 폈으며 한국카리타스인터내셔널은 국제 카리타스 대북 지원 사업의 실무 책임을 맡고 있다.

한편, 민족화해범국민협의회(민화협)는 앞서 26일 북한 사리원시에 전달할 밀가루 300t(1억8천만원 상당)을 25t 트럭 12대에 실어 북측에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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