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대표이사 홍기화)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워싱턴 DC에서 개최한 미연방정부 IT조달전시회(FOSE 2011)에서 도내 기업 9개사가 약 1만6천909불의 상담성과를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금년으로 35회째를 맞는 FOSE(Federal Office Systems Exposition)는 전시 참가업체 280개사, 참관객 약 2만여명 규모의 미국 IT/보안솔루션 정부조달분야 전시회로, 참관객의 80%이상이 정부조달 의사결정권자나 정부에 직접 제품(서비스)을 납품하는 중대형 컨트렉터로 구성돼 있는 최대 규모의 행사다.
미정부 조달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정부조달까지는 오랜기간이 소요되지만 일단 거래가 성사되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거래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IT기업이 많은 도내 기업들에 유리한 수출틈새 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참가기업 중 ㈜레드로버(3D실시간 영상시스템, 성남)는 미국방위청(USDA) 및 미공군(USAF)과 시스템을 무인항공기에 적용하는 것으로 약 5천불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2년 연속 참가한 ㈜아하정보통신(전자 판서시스템, 김포)은 미국 에이전트와 공동으로 참가해 볼티모어시영학교에 100여개 전자교탁을 설치하는 내용으로 약 2천불을 상담하는 등 구체적인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