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정치권은 27일 한 목소리로 중부지방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에 만반의 대책을 당부했다.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는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과학체험봉사를 나왔다가 소양강 인근 펜션에 숙박했던 인하대 발명동아리 학생들이 채 꿈도 피우지 못하고 운명을 달리한데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정부는 추가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강원도에서 산사태로 8명의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며 “4대강 사업 관련해서 더이상 피해가 없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고, 비 피해 대책을 적극 세워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홍 대표는 회의 후 서울 강서구 우장산동을 방문, 침수상황을 둘러봤고, 손 대표도 이날 산사태개 발생한 서울 우면동 성촌마을을 찾아 피해상황을 돌아보며 조속한 사고수습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