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군은 야생동물의 빈번한 출몰로 수확기를 앞둔 농작물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오는 8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군 전역을 대상으로 ‘수확기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구성 운영한다.
28일 군에 따르면 피해방지단은 한국야생동식물보호관리협회 여주지회의 협조를 받아 구성되며 제1반은 점동·가남면, 제2반은 여주읍, 강천면, 제3반은 능서·흥천·금사·산북면, 제4반은 북내·대신면 등 4개 지역으로 나눠 4개반 26명으로 구성된다.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수확기에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멧돼지, 고라니, 까치, 멧비둘기, 꿩, 청설모, 오리 등에 대한 신고가 들어오면 즉시 출동해 포획에 나선다.
특히 이번 방지단은 수확기를 앞두고 미리 포획허가를 내줘 바로 출동이 가능토록 해 신속한 포획이 가능하고 주·야로 상시 활동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야생동물의 피해가 빈번한 수확기에 방지단을 운영해 농작물을 보호하고 재산피해를 최소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야생동물 출몰이나 피해 신고는 군 환경위생과(☎031-887-2251~4)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