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는 여름방학을 맞아 다문화 가정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우선 영통종합사회복지관과 협력해 오는 2일부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다문화 2세 대상 무예(태권도)교실을 운영한다. 경희대 체육학과 태권도 전공 학생들이 사범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또 결혼이민자 여성을 위한 천연염색공예와 다포공예(차 상 덮개 만들기) 등 취미프로그램도 6일부터 매주 토요일 진행하는 한편 한국어 고급반 강좌도 개설한다.
이밖에 베트남 부인을 둔 한국인 남편을 위해 매주 토요일 베트남어 강좌도 연다. 한편, 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는 사회통합프로그램(이민자 한국어 및 문화교육)을 위해 9개 교육기관을 선정, 위탁운영을 중이다.